21일 서울 중구 흥인동 사거리의 가구점포부터 시작된 불은 건물 내 점포 10곳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 가구점 안에 있던 용접공 장모씨는 안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구점 내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가구점과 목공소가 밀집해 있는 좁은 골목이어서 소방차 접근이 쉽지 않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45대와 경찰·소방관 150여명이 출동하면서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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