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기업 중엔 현대차그룹이 가장 관심을 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6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임금 논란 등 악재 속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25일 공개될 1분기 국내 GDP 속보치와 26일 나올 미국 GDP 속보치가 주목된다. 지난주 중국이 예상치를 밑도는 7.7%의 GDP 증가율을 발표한 탓에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
엔저 우려로 인해 26일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또한 관심거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는 선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의외로 강력한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