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이지스한의원…류머티즘 관절염, 면역 치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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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치료법
침·뜸·탕약 이용 체질 개선…6개월 뒤 87% 치료율
침·뜸·탕약 이용 체질 개선…6개월 뒤 87% 치료율
최근 의료계에서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이 손상되거나 퇴화돼 발생하는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이 아닌 면역체계의 오작동으로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해 관절에 염증이나 관절 변형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국내 인구 중 50만명 이상이 앓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선 환경오염이나 식습관의 서구화,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상 20대 중후반에서 40대 여성 환자가 많고 폐경 초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호르몬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의 변형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은 다양한 증상을 불러온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나타나며 1시간 정도 경직되는 ‘조조강직’이 대표적 증상. 강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켜 관절 외에 심장, 폐, 간 등 장기에 이상신호를 보내 발열·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을 낳는다.
일반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법은 약물치료나 재활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면역질환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약물치료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 역시 부작용의 위험성이 크다.
이에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주 발병 원인인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 잡는 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면역치료는 침과 한약, 뜸, 탕약을 이용해 면역력 증강을 돕고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치료법이다. 이지스한의원의 한 의료진은 “한방에서 시행하는 면역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다소 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면역체계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극복하도록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재발률이 낮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지스한의원을 방문한 환자 310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증관절개수(PRS), 염증수치(CRP), 류머티즘 인자수치(RF) 기초생활지수(일상생활 시 불편 정도) 등 총 6가지 항목에서 첫 내원 당시보다 치료 6개월 뒤 평균 87%의 치료율을 보였다. 이지스한의원은 서울 목동과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을 비롯해 올해 4월 초 서울 선릉과 노원점을 개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이 손상되거나 퇴화돼 발생하는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이 아닌 면역체계의 오작동으로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해 관절에 염증이나 관절 변형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국내 인구 중 50만명 이상이 앓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선 환경오염이나 식습관의 서구화,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상 20대 중후반에서 40대 여성 환자가 많고 폐경 초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호르몬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의 변형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은 다양한 증상을 불러온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나타나며 1시간 정도 경직되는 ‘조조강직’이 대표적 증상. 강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켜 관절 외에 심장, 폐, 간 등 장기에 이상신호를 보내 발열·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을 낳는다.
일반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법은 약물치료나 재활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면역질환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약물치료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 역시 부작용의 위험성이 크다.
이에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주 발병 원인인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 잡는 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면역치료는 침과 한약, 뜸, 탕약을 이용해 면역력 증강을 돕고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치료법이다. 이지스한의원의 한 의료진은 “한방에서 시행하는 면역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다소 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면역체계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극복하도록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재발률이 낮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지스한의원을 방문한 환자 310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증관절개수(PRS), 염증수치(CRP), 류머티즘 인자수치(RF) 기초생활지수(일상생활 시 불편 정도) 등 총 6가지 항목에서 첫 내원 당시보다 치료 6개월 뒤 평균 87%의 치료율을 보였다. 이지스한의원은 서울 목동과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을 비롯해 올해 4월 초 서울 선릉과 노원점을 개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