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2일 높은 장단기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중소형포커스펀드'를 KB국민은행을 통해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운용의 대표펀드로 최근 1년 수익률 25.78%를 기록하고 있다.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87.75%, 93.30%에 이른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신규로 들어온 자금만 약 1000억원 가량이다.

'중소형포커스펀드'는 작지만 강한기업에 투자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식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특히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장의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형주도 일부 편입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갖고 있다.

민수아 삼성운용 밸류주식운용팀장은 "기업 탐방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재무제표, 업황을 분석할 뿐 아니라 경영진의 경영능력을 철저히 평가하고 투자한다"며 "업황이나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쟁력을 지닌 개별기업을 집중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에 연 보수 1.68% 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2.28% 이다. C클래스는 가입 후 5년까지 매년 일정액의 판매보수가 인하된다.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미만 이익금의 50%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