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 일임매매(증권사 직원에게 종목 선택 등 투자를 맡기는 거래)의 민원·분쟁 건수가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증권·선물회사 67개에서 발생한 일임매매 관련 민원·분쟁 건수는 68건으로 전 분기보다 36% 늘었다. 거래소는 경기 침체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직원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투자자 수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1분기 전체 민원·분쟁 건수는 442건으로 전 분기보다 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