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이 매드스마트를 6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 매드스마트는 SK플래닛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개발한 곳이다.

SK플래닛은 23일 이같이 밝히고 기존 틱톡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틱톡’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배경에 대해선 “기존 매드스마트가 운영하던 ‘틱톡’을 SK플래닛이 직접 맡아 서비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의 주요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지난해 4월 매드스마트를 인수한 뒤 흡수합병하지 않고 독립된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1년 만에 합병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 SK플래닛은 매드스마트의 핵심 기술을 오픈플랫폼 구성 요소로 발전시켜 소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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