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이 하룻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56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8일 엿새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지 하룻 만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900선을 밑돌며 연중 최저치까지 밀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69포인트(0.35%) 오른 1906.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고용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등의 부진에 장중 1888.30까지 내려가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현대차가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점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42억원이 빠져나가 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