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2일 이탈리아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일본의 경기부양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했으나 미국 주택거래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0.11% 하락한 627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이날 0.24% 오른 7478.1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7% 상승한 3652.13,범유럽 Stoxx600지수도 0.2% 오른 285.68로 장을 마쳤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재선으로 정국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탈리아 증시는 1.6% 올랐다. 이탈리아 최대 유니크레딧 은행은 3.09%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유럽 증시는 지난 주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일부 증시에서 반발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경기 회복 전망도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