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다가올 실적 개선 주목해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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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모두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3분기 본격화될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1분기 별도기준 발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최근 하향조정 된 컨센서스 61억원과 당사 추정치 59억원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출국자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8%에서 소폭 확대된 10.5%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아웃바운드 시장 성장환경에서 다소 보수적인 하드블록 운용 영향으로 티켓 판매 성장률이 4.8%로 미진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동기 영업이익률 18.1% 대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 둔화 요인은 대부분 일회성으로 기 판매된 동남아 지역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해 스팟성 항공권 구매가 필요했고 임원 퇴직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티켓매출원가율은 2012년 평균 96.3%에서 99.7%로 악화되며 전체 마진 하락을 주도했다.
그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4~5월 예약율도 +5~6%대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4월에는 여행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연재해 등 외적 변수가 부각되고 있어 입출국객 성장율의 단기적 위축이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성수기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6월 예약율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모두투어의 송출 실적을 통해 살펴보면 LCC 주요 운항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일본 합산 점유율은 2012년 4분기 60.3%에서 2013년 1분기 68.9%까지 확대됐다. 단가 하락을 상쇄하는 여행객수 증가 효과는 성수기에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 탑라인 성장성을 유지하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나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36%까지 벌어져 있어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경우 모두투어의 주가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함승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1분기 별도기준 발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최근 하향조정 된 컨센서스 61억원과 당사 추정치 59억원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출국자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8%에서 소폭 확대된 10.5%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아웃바운드 시장 성장환경에서 다소 보수적인 하드블록 운용 영향으로 티켓 판매 성장률이 4.8%로 미진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동기 영업이익률 18.1% 대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 둔화 요인은 대부분 일회성으로 기 판매된 동남아 지역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해 스팟성 항공권 구매가 필요했고 임원 퇴직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티켓매출원가율은 2012년 평균 96.3%에서 99.7%로 악화되며 전체 마진 하락을 주도했다.
그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고 4~5월 예약율도 +5~6%대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4월에는 여행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연재해 등 외적 변수가 부각되고 있어 입출국객 성장율의 단기적 위축이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성수기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6월 예약율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모두투어의 송출 실적을 통해 살펴보면 LCC 주요 운항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일본 합산 점유율은 2012년 4분기 60.3%에서 2013년 1분기 68.9%까지 확대됐다. 단가 하락을 상쇄하는 여행객수 증가 효과는 성수기에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 탑라인 성장성을 유지하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나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36%까지 벌어져 있어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경우 모두투어의 주가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