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전, 건강한 봄] 야마하뮤직코리아, 소음 없이 연주하는 디지털피아노…블루투스 탑재한 도킹오디오 히트
입력2013.04.23 15:28
수정2013.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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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음향기기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헤드폰 PRO시리즈 인기
재즈·K팝 무료공연도
야마하뮤직코리아(사장 야마다 도시카즈)는 125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침체돼 있는 국내 악기 및 음향기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어린이용 디지털피아노 4종 출시
야마하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집 안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디지털피아노 4종을 출시했다.
야마하의 디지털피아노는 건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연동하는 3개의 센서를 통해 저음부의 무거운 느낌부터 고음부의 가벼운 느낌까지 충실하게 구현했다. 또 헤드폰 연결 단자와 함께 조용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일런트 기능’이 탑재돼 소음 걱정 없이 다세대 주택, 아파트, 기숙사 등 주거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연주가 가능하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달리 크기가 작고, 온도, 습도, 직사광선 등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블루투스 오디오와 프리미엄 헤드폰
최근 야마하는 K팝과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모바일 기기 확장으로 인한 온라인 음악시장 호황 등 음악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도킹오디오 4종을 선보였다. 야마하 도킹오디오 4종은 USB단자를 통해 기존 30핀의 아이폰3에서부터 8핀으로 단자가 변경된 아이폰5 및 아이팟터치 5세대까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환경에서 뛰어난 사운드를 구현하는 프리미엄 헤드폰 ‘PRO시리즈’ 3종도 출시했다. 야마하의 프리미엄 헤드폰 ‘PRO시리즈’는 재생 및 볼륨 리모컨과 마이크가 장착된 1.2m의 케이블을 제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음악문화 저변 확대 무료공연
야마하는 신제품 출시 외에도 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살롱 시리즈’다. 올해는 국내 최정상의 남성 피아니스트 4인방(김성훈, 윤철희, 이용규, 박종화)의 공연이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에서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주 롯데호텔의 야외 가든 ‘해온’에서 힐링을 주제로 한 ‘해온 힐링 음악회’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개최하고 있다. 이 음악회를 통해 호텔 이용객들은 국내 최정상의 기타리스트 김종걸, 한국 최초 여성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민선정, 피아니스트 이주연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야마다 도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장은 “음악은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중요한 삶의 요소”라며 “야마하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음악을 통해 내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악기와 음향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세무 플랫폼을 통한 부당·과다 환급 관행을 조사하면 자비스앤빌런즈, 토스인컴 등 운영업체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77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매출(507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이 회사는 2020년 삼쩜삼을 출시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35억원에 불과한 매출이 2021년 311억원, 2022년 496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누적 가입자도 2022년 4월 1000만 명, 2023년 5월 1600만 명, 2024년 5월 2100만 명으로 급증했다.하지만 이번 국세청 점검 결과 다수 이용자가 부담 환급액을 토해내고 가산세까지 물게 된다면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런 데다 국세청이 다음달 수수료 없는 소득세 환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쩜삼이 돈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국세청 환급 서비스와 관련해 “삼쩜삼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환급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아 이탈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세청 조사가 자비스앤빌런즈가 계획 중인 기업공개(IPO)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사업모델 기반 특례 상장에 나섰지만 상장 예비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비스의 계속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한국세무사회는 2021년 삼쩜삼 서비스가 ‘무자격 세무 대리’에 해당한다는 이유 등으로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를 고발했지만 검찰은 2023년 김 대표를 무혐의 처리했다.김익환 기자
한국 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유럽연합(EU) 평균과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EU 기업 규모별 임금수준 국제 비교’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연 임금총액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2022년) 8만7130달러로, EU 20개국 평균 8만536달러보다 8.2% 높았다. 일본 5만6987달러에 비해서는 52.9% 많다. 경총은 EU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자료를 비교해 이번 보고서를 내놨다.순위로 보면 한국은 조사 대상 22개국 중 5위에 올랐다. 룩셈부르크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의 뒤를 이었다. 오스트리아(6위), 핀란드(7위), 네덜란드(8위)보다는 순위가 높았다.2022년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해도 한국(5만4656달러)은 EU 평균(5만2639달러)과 일본(4만1075달러)에 비해 높았다. 다만 순위는 7위로 떨어진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기업 임금 수준도 한국이 156.9%로 EU 평균(134.7%)과 일본(120.8%)보다 높았다.국내 중소기업 임금총액(PPP 기준)은 5만317달러로 일본 중소기업 4만2022달러에 비해 19.7% 많았고, EU 중소기업 평균 5만2398달러보다는 4.0% 적었다. 분석 대상 22개국 중 10위다.신정은 기자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이 빠르게 둔화하는 가운데 C(중국)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거래액은 급증하고 있다.16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중국계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바바그룹)의 1월 결제액은 115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무’(판둬둬)는 514억원으로 145.1% 늘었다. ‘쉬인’은 102억원으로 127.5% 증가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최고 100% 이상 늘어난 1~2년 전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국내 플랫폼 업체들보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월간 결제금액이 가장 큰 때는 광군제 기념 연중 최대 쇼핑 행사를 벌인 작년 11월로 1996억원을 기록했다.e커머스업계에선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 테무는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 내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년 처음 한국어 판매사이트를 열어 영업을 시작한 이후 2023년 8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한국 직원 채용 등 현지화 절차를 밟고 있다.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823만 명으로 쿠팡(3302만 명), 알리익스프레스(912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