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1분 현재 이마트는 전날보다 3500원(1.75%) 오른 2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CLSA증권, 다이와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 장후 1분기 영업이익이 1890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3월에도 규제 영향 및 소비 침체로 기존점이 4.4% 역신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