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910선을 하회했다.

2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0.82%) 내린 1910.50을 기록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대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아시아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장중 19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1631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45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도 매도세를 강화해 798억원 순매도다. 비차익거래가 791억원,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4%), 전기전자(-1.48%), 화학(-1.16%) 등 대부분이 약세고 종이목재(2.99%), 비금속광물(0.88%), 섬유의복(0.83%) 등 일부만이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거의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는 상승중이다.

현재 41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89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3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5.42포인트(0.99%) 오른 552.42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반전해 전날보다 3.10원(0.28%) 오른 112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