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신연금저축계좌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이 지난 1일 판매 이후 영업일수 16일만에 1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장기침체로 개인고객 신규 투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펀드 판매시작 6영업일 만에 5000계좌, 이후 10영업일 만에 5000계좌가 추가 모집되며 총 1만개 이상의 신연금저축계좌 신규 거래가 발생한 점은 이슈가 될 만하다고 증권사 측은 자평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신연금저축계좌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은 국내외 주식, 채권, 혼합형 등 총 41개의 다양한 연금전용펀드를 엄선해 라인업을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투자성향·투자목적·연령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재형저축펀드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현재 신규계좌 수는 약 8000여 개로 집계됐다.

김정관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저금리 및 고령화 시대에 은퇴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금 축적단계에서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전화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