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구 신기록 (사진 = MLB.com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함께 리그 역대 월간 최다 사구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기록했다. 3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개막 19경기 포함 3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개인 최다 출루 연속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우고 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6회 우드의 초구인 커브가 추신수의 몸을 스치고 포수 미트로 들어갔고, 주심은 사구를 선언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달에만 사구 10개를 얻으며 팀 월간 최다 사구 기록을 새로 썼다. 1903년 마이크 돈린(9개)의 기록을 110년 만에 갈아치웠다.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2-2로 맞선 7회 2사 3루 찬스를 맞았다. 안타 하나면 역전 드라마의 영웅이 될 수 있었으나, 제임스 러셀에게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승부가 연장으로 들어가면서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10회 1사 1루에서 주자 데릭 로빈슨의 도루 성공으로 다시 한 번 결승타를 칠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카를로스 마몰은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시즌 첫 고의사구다.



추신수는 12회 한 차례 더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2B2S 볼 카운트에서 마이클 볼든의 5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글러브에 잡혔다. 안타를 못 치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3할8푼2리에서 3할6푼6리(71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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