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1%대 강세를 기록하며 55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닷새만에 급반등해 9%대 올랐다.

23일 코스닥은 전날 대비 7.27포인트(1.33%) 오른 554.3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55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장 후반 들어서는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이틀째 1%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5억원, 259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67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은 일제히 올랐다.

제약(3.00%), 인터넷(2.92%), 오락문화(2.30%), 코스닥신성장(2.09%), 기타제조(2.0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강세였다.

셀트리온은 닷새 만에 폭락세를 딛고 9.76% 급반등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이 2~4%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파캔OPC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날까지 나흘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갤럭시S4 판매를 앞두고 스마트폰 케이스 업체들은 동반 강세다. 이랜텍은 4.31% 올랐다. 모베이스는 6.21% 강세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1개 등 581개 종목은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320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4억4300만주, 거래대금은 2조4600억원이었다. 이날 장중 코스닥 거래대금은 코스피 대비 우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