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붐' 꺼졌나…한달여만에 판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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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재형저축 판매 규모가 한달여만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재형저축 일별 판매금액은 판매 첫날인 3월6일에는 198억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4월19일에는 33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 만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같은 기간 7만1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증가했다.
4월19일 현재 금융회사의 재형저축 판매실적은 총 165만6000좌, 2641억원이었다. 이 중 재형적금이 157만2000좌, 2549억원(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재형펀드다.
재형적금의 경우 은행 비중이 97.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호금융은 2.8%였다.
재형펀드의 운용사당 판매액은 3억8000만원이었고, 계좌당 납입액은 11만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재형저축 출시초기에 은행간 고객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불완전 판매 및 불건전 영업행위 등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들어 일별 판매액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계좌당 납입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과당경쟁·불완전판매·불건전 영업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3~4년인 고정금리 적용기간을 확대시키는 등 재형적금의 상품구조를 다양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고금리 적금상품 확대를 유도할 계획을 밝혔다.
재형저축은 근로자의 장기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도입된 비과세 저축상품을 말한다. 1994년 재원부족을 이유로 판매가 중단되었으나, 서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되면서 지난 3월6일 18년만에 다시 상품이 출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재형저축 일별 판매금액은 판매 첫날인 3월6일에는 198억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4월19일에는 33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 만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같은 기간 7만1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증가했다.
4월19일 현재 금융회사의 재형저축 판매실적은 총 165만6000좌, 2641억원이었다. 이 중 재형적금이 157만2000좌, 2549억원(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재형펀드다.
재형적금의 경우 은행 비중이 97.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호금융은 2.8%였다.
재형펀드의 운용사당 판매액은 3억8000만원이었고, 계좌당 납입액은 11만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재형저축 출시초기에 은행간 고객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불완전 판매 및 불건전 영업행위 등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들어 일별 판매액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계좌당 납입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과당경쟁·불완전판매·불건전 영업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3~4년인 고정금리 적용기간을 확대시키는 등 재형적금의 상품구조를 다양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고금리 적금상품 확대를 유도할 계획을 밝혔다.
재형저축은 근로자의 장기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도입된 비과세 저축상품을 말한다. 1994년 재원부족을 이유로 판매가 중단되었으나, 서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되면서 지난 3월6일 18년만에 다시 상품이 출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