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사장님 언급하며 폭풍 눈물 흘린 사연은?

걸그룹들이 설움을 토로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고래고래'에서는 걸그룹 달샤벳, EXID, 글램, 타히티와 이환희가 출연해경기도 포천의 한 군부대를 방문, 국군장병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걸그룹 글램의 지니는 소속사 사장님을 향해 할 말이 있다며 크레인 탑승을 자처했다. 이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크레인 아래에서 지니의 이야기를 듣던 글램 멤버들 또한 맞장구를 치며 사장님에게 휴대폰을 갖게 해줄 것을 어필했다.

결국 사장님을 향한 지니의 불통은 현장에 있던 글램 매니저가 뒤집어쓰게 되었다. 발악에 가까울 정도로 흥분한 지니를 본 MC 조혜련이 매니저를 긴급 소환하면서 사태는 극에 치닫게 되었다.

또한 달샤벳 우희도 크레인에 탑승, 그동안 내색하지 못했던 혼자만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한편 걸그룹들은 별도로 설치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 쿨 해지는 방'(이하 고쿨방)에서도 설움을 토로했다.

타히티와 이환희는 자신을 믿고 지켜봐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고쿨방에서는 샌드백을 치고 소리 지르는 등 평소 볼 수 없는 걸그룹의 다소 과격한 액션도 확인 할 수 있다.

본 방송은 24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