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웅→불륜남→대학교수…前 CIA국장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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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정사가 들통 나 ‘전쟁 영웅’에서 ‘희대의 불륜남’으로 추락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사진)이 오는 8월부터 뉴욕시립대(CUNY) 객원교수가 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퍼트레이어스는 올 가을학기부터 CUNY 내 매컬리 아너스 칼리지에서 공공정책 분야 객원교수로 강의를 시작한다. 그는 성명을 통해 “경기침체를 비롯한 세계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는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땄으며,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의한 경험도 있다. 또 국제관계를 비롯해 군사전략 및 전술, 국가안보 등에 관한 글을 써 왔다.
2011년 9월 CIA 국장에 임명된 퍼트레이어스는 이라크 주둔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을 거쳤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자신의 전기작가인 폴라 브로드웰과 수년간 바람을 피웠던 사실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발각되면서 지난해 11월 사퇴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퍼트레이어스는 올 가을학기부터 CUNY 내 매컬리 아너스 칼리지에서 공공정책 분야 객원교수로 강의를 시작한다. 그는 성명을 통해 “경기침체를 비롯한 세계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는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땄으며,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의한 경험도 있다. 또 국제관계를 비롯해 군사전략 및 전술, 국가안보 등에 관한 글을 써 왔다.
2011년 9월 CIA 국장에 임명된 퍼트레이어스는 이라크 주둔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을 거쳤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자신의 전기작가인 폴라 브로드웰과 수년간 바람을 피웠던 사실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발각되면서 지난해 11월 사퇴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