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PEPPERTONES)의 모토는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다. ‘후추(pepper)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음악(tones)’을 추구한다. 신재평(기타), 이장원(베이스)으로 이뤄진 이 팀은 ‘레디, 겟 셋, 고!’ ‘행운을 빌어요’ 등 경쾌하고 명랑한 음악으로 다양한 마니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1~12일까지 10차례 서울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서 ‘십일야화(十日夜話)’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연다. 처음 5회는 어쿠스틱 세트, 나머지는 밴드 세트로 각각 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어쿠스틱 세트는 기존 음악을 단출하게 편곡해 통기타 음악으로 연주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