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공공부문 신규 채용 인원의 10%를 고등학교 졸업자 중에서 선발한다.

서울시는 산하 투자·출연·출자기관과 민간 위탁·수탁기관,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19개 기관에서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의 10%에 달하는 210여명을 고졸자 우선채용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공공부문 신규 채용 인원의 10%에 해당한다.

시는 또 고교 졸업예정자와 고교 졸업 2년 내 구직자 400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2개월간 1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정보기술(IT) 등 국가기관 소기업 등에 취업한 29세 이하 고졸 청년 100명에 대해서도 1개월 이상 근무시 매달 27만5000원씩 2년간 최대 6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