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광물자원·원유 물물교환 무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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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이란이 광물자원과 원유를 교환하는 방식의 물물교환 무역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산업부 장관은 이란의 반관영 메르(MEHR)통신에 "북한과 이란은 최근 물물교환 무역을 통해 광물장원과 원유를 거래하는 문제에 관한 회담을 열었다"며 "(이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교환할 자원의 목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잔파리 장관은 "(교환 자원의) 가격과 수량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은 원유와 비료, 철강제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철광석 등을 (이란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도 지난 20일 북한에 원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배학 내각 원유공업상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차 원유·가스·정제 및 원유화학 국제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6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산업부 장관은 이란의 반관영 메르(MEHR)통신에 "북한과 이란은 최근 물물교환 무역을 통해 광물장원과 원유를 거래하는 문제에 관한 회담을 열었다"며 "(이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교환할 자원의 목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잔파리 장관은 "(교환 자원의) 가격과 수량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은 원유와 비료, 철강제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철광석 등을 (이란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도 지난 20일 북한에 원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배학 내각 원유공업상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차 원유·가스·정제 및 원유화학 국제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6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