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외국계 매수세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1000원(1.43%) 상승한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모건스탠리, SG 등이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자원 보유국들의 자원 민족주의 현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이미 보유 자원가치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모잠비크 정부는 최근 광구 이익 배분과 계약기간을 조정한 석유법 개정안의 초안을 승인했다.

이 증권사 주익착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자원가치에 사용되는 '배럴당 가치'인 배럴당 13.0~15.0달러에는 이미 세계적인 자원 민족주의가 반영됐다"며 "배럴당 가치 변동률은 유가 변동률과 거의 비슷한데 자원민족주의가 없었다면 배럴당 가치 변동률이 유가 변동률보다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