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경제성장률 호재와 자동차주 강세에 힘입어 1940선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44포인트(0.44%) 오른 1943.8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지난주 1900선에서 바닥을 찍고 조금씩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대형주들이 높은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중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가 2.70%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2.71%, 기아차는 3.58% 오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국내 경제성장률도 양호하게 나타나 시장에는 호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분기보다 0.9% 성장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닷새째 '사자'를 나타내면서 현재 971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3억원, 479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975억원, 차익거래가 375억원 순매수로 전체 135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60%), 철강금속(2.50%), 운수창고(1.87%) 의 상승폭이 크고, 전기가스업(-1.92%), 음식료업(-1.23%), 비금속광물(-0.6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자동차주와 포스코,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는 약세다.

현재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93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38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6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해 1.09포인트(0.19%) 떨어진 562.73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5원(0.41%) 떨어진 1113.1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