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구치소에 수감된 한 폭력조직 두목이 여성 교도관 4명을 임신시키고 수감자들을 상대로 밀반입한 물건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났다.

ABC뉴스,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구치소에 살인미수혐의로 수감된 갱단 ‘블랙게릴라패밀리(BGF)’의 두목 태본 화이트가 케테라 스티븐슨 등 여성 교도관 4명을 임신시켰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여성 교도관 3명에게 자동차와 다이아 반지 등 값비싼 물품을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