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S건설 BBB-서 BB+로 투기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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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다. 해외 사업 수익성 악화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재무 위험이 주요 원인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GS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GS건설이 해외 일괄도급 방식(EPC) 사업 부문의 사업비용 증가로 올해 약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영업실적과 재무지표도 국내외 사업 관련 불확실성으로 ‘다소’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 3월 말 현재 약 2조2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2조100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우발채무는 부정적으로 봤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GS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GS건설이 해외 일괄도급 방식(EPC) 사업 부문의 사업비용 증가로 올해 약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영업실적과 재무지표도 국내외 사업 관련 불확실성으로 ‘다소’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 3월 말 현재 약 2조2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2조100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우발채무는 부정적으로 봤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