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1%대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닥은 전날 대비 5.95포인트(1.06%) 오른 565.3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565.64까지 오르며 전고점(장중 기준 565.83)을 위협했지만 아쉽게 넘어서진 못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2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739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2.88%), 의료정밀기기(2.59%), 통신방송서비스(2.45%), 디지털컨텐츠(2.3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뛰었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하락했다. 다음은 보합이었다.

종목별로 우전앤한단은 사상 최고 실적 기대로연중 최고가를 고쳐쓰며 5.21% 상승했다.

KG모빌리언스는 온라인 쇼핑 성장에 따른 휴대폰 결제 시장 확대 기대에 2.45% 올라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등 546개 종목이 올랐다. 35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7700만주, 거래대금은 2조4700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