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야스쿠니 참배는 부당"…전세계 교수 1000명에 서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세계 주요 대학교수들에게 일본 정치인과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나섰다.

박기태 반크 단장(사진)은 26일 “미국 하버드대 등 세계 대학에서 역사·국제학·외교학 교수 1000여명에게 일본 총리를 비롯한 각료, 국회의원 등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당함을 알리는 서한을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편물에 포함된 영어 성명에서 반크는 “신사 참배 행위는 아시아의 평화와 공생을 볼모로 잡아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이루겠다는 명백한 정치적 오만이자 시대착오적 과오”라고 질타하면서 “이는 평화를 바라는 아시아인과 세계인에게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