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영 이화여대 명예교수(오른쪽)가 평생 연구한 중국 역사 전공서적 2192권을 지난 25일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도서에는 ‘중국교육통사’ ‘청말 민초 민족주의 교육사조’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화수분’을 쓴 소설가 전영택 씨의 외손자인 전 교수는 기증 도서 외에 자신이 연구를 위해 소장하고 있는 자료도 연구를 마치는 대로 국회도서관에 추가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교수는 “연구자로서 국회도서관을 평생 이용해 온 것에 대해 빚을 갚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