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3타차 공동 3위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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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텍사스 슛아웃 1R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사진)가 미국 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3승 도전에 나섰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1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3타,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2타 뒤졌다.
박인비는 “아침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경기하기에 편했다”며 “퍼트가 전반 9개 홀에서는 잘됐지만 후반 들어 잘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지난주 롯데챔피언십보다 훨씬 빠르다”면서도 “원래 빠른 그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인비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포인트 9.43점으로 1위, 루이스는 9.09점으로 2위다.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박인비의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선두로 나선 마손은 올해 미국 투어에 데뷔해 5개 대회에서 4차례 커트 탈락했다. 2위 시간다는 지난해 유럽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신인상을 싹쓸이한 선수다.
허미정(24)도 박인비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미국)과 3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로 강혜지(한화), 제시카 코르다(미국),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나연(SK텔레콤), 신지애(미래에셋), 서희경(하이트진로)은 1언더파로 공동 1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1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3타,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2타 뒤졌다.
박인비는 “아침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경기하기에 편했다”며 “퍼트가 전반 9개 홀에서는 잘됐지만 후반 들어 잘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지난주 롯데챔피언십보다 훨씬 빠르다”면서도 “원래 빠른 그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인비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포인트 9.43점으로 1위, 루이스는 9.09점으로 2위다.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박인비의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선두로 나선 마손은 올해 미국 투어에 데뷔해 5개 대회에서 4차례 커트 탈락했다. 2위 시간다는 지난해 유럽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신인상을 싹쓸이한 선수다.
허미정(24)도 박인비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미국)과 3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로 강혜지(한화), 제시카 코르다(미국),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나연(SK텔레콤), 신지애(미래에셋), 서희경(하이트진로)은 1언더파로 공동 1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