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난방비 10%낮추는 외단열 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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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난방비를 약 10% 줄일 수 있는 외단열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주택보다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공동주택 갱폼(Gang form)시스템을 활용한 외단열 공법’을 개발,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에 잘 붙는 단열재를 거푸집에 미리 설치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해 벽체와 단열재를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다. 별도의 접착공정이 필요 없어 시공과 품질관리를 하기 쉽다. 기존 공동주택에서 적용하고 있는 갱폼시스템을 활용해 추가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갱폼이란 거푸집 설치시 부재의 조립, 분해를 반복하지 않게끔 거푸집을 대형화, 단순화해 한번에 설치·해체하는 시스템이다.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발판용 케이지(Cage)가 일체로 제작돼 현장 작업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공법을 사용하면 기존 외단열 공법에 비해 50∼70% 가량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외단열 공법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내단열 주택 대비 가구별 난방에너지가 약 10% 절감돼 가구당 연평균 8∼9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주택보다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공동주택 갱폼(Gang form)시스템을 활용한 외단열 공법’을 개발,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에 잘 붙는 단열재를 거푸집에 미리 설치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해 벽체와 단열재를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다. 별도의 접착공정이 필요 없어 시공과 품질관리를 하기 쉽다. 기존 공동주택에서 적용하고 있는 갱폼시스템을 활용해 추가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갱폼이란 거푸집 설치시 부재의 조립, 분해를 반복하지 않게끔 거푸집을 대형화, 단순화해 한번에 설치·해체하는 시스템이다.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발판용 케이지(Cage)가 일체로 제작돼 현장 작업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공법을 사용하면 기존 외단열 공법에 비해 50∼70% 가량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외단열 공법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내단열 주택 대비 가구별 난방에너지가 약 10% 절감돼 가구당 연평균 8∼9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