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1.00~1113.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5.60원 내린 1112.1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이날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코스피 시장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달러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06.00~111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