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추가로 가스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1000원(1.43%) 오른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분 10%를 보유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8Tcf(약 1억800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분율을 적용하면 한국 연간 사용량의 50%에 해당하는 가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이라며 "가스공사가 인근 지역의 새로운 탐사정(Agulha 1)을 시추할 계획이어서 올해 수 차례 더 좋은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