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리고도 1분기 영업이익은 10% 이상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8조1098억 원,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634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애프터서비스(AS) 부품판매 매출이 줄어든 데다 국내 판매 및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6조4134억 원을 기록했다. 부품 판매 매출은 2.8% 감소한 1조4485억 원을 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