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막강 타선 콜로라도 로키스에 맞서 시즌 3승 달성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류현진은 5월 1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8일 피츠버그와의 일전에서 역사적인 빅리그 첫 승리를 신고한 이래 4경기 만에 홈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과 어깨 대결을 벌일 콜로라도의 투수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멕시코 출신 좌완 호르헤 데라 로사다. 2009년 16승을 올리기도 한 데라 로사는 빅리그 통산 56승을 거뒀다.

2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올린 류현진은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홈의 이점을 살려 강타자가 즐비한 콜로라도 타선을 어떻게 넘느냐가 3승 달성의 관건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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