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쎄텍'서
딸 셋을 둬 ‘다산(多産) 스타’로 불리는 그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과 영·유아 용품의 국산품 사용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홍보대사 제의를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제가 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유아용품에 관심이 많고 아이디어도 많은 편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엇보다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국내 중소업체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조씨는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10년 이상 초저출산 기준을 밑돌다 지난해 겨우 기준선에 턱걸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똑똑한 한국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잘 키우는 데 무척 관심이 크다”며 “이번 행사가 부모들 사이에서 유용하고 의미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3 서울베이비페어는 국내외 임신·출산·육아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의 SETEC에서 열린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