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 문화의 새 문이 열리다’라는 슬로건과 ‘상생’을 주제로 숭례문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복구 기념식을 연다.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기념식은 어린이 합창과 액운을 씻어내는 천도(薦度) 등 식전행사에 이어 준공식, 길닦음 행렬, 자유연희마당, 광화문광장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숭례문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5월에는 관람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내달 18일 이후 주말마다(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일요일 오후 1, 2, 3시) 문루 상부(1층)를 특별 관람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