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소공동 본점 식품관에 피로 회복과 심리적 안정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을 모아 판매하는 ‘힐링푸드관’을 열었다. 전북 부안 개암사 주지스님의 제조법으로 만든 ‘효산스님 자죽염’(5만3000원),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이성호 21년근 장생 도라지’(18만원) 등을 비롯해 장류, 반찬류, 약초 등 80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코스닥협회는 14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이 존폐의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코스닥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기업들의 간곡한 호소에도 이사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제계와 여당은 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며 이를 반대해왔다.협회는 "코스닥시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7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시장"이라며 "게다가 투자자 90% 이상이 단기 소액투자자로 이루어진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 이사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면, 장기적인 미래 투자가 아닌 근시안적 결정에만 치우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은 소송 대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악용한 행동주의펀드들의 경영개입, 단기적 이익 추구행위 등이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 중소기업들은 경영보다 회사의 존폐를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협회는 "내수 부진에 따른 저성장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추구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이번 상법 개정은 기업들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몰고, 단기적 성과에만 치중하게 함으로써 자본시장의 투기성과 기업의 경영활동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12개 차종이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에 선정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TSP+ 등급에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이 선정됐다.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다. 텔루라이드는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71개에서 48개(TSP+ 36개, TSP 12개)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로 배치했다. 실제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충격 유형을 반영했다.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들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르노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상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를 거점으로 고객들이 르노코리아의 차량과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르노의 스펠링인 ‘R,E,N,A,U,L,T’에서 따온 6가지 테마의 르노 성수 시승 프로그램은 그랑 콜레오스 전용 코스 3개와 모든 차량으로 체험 가능한 3개 코스로 구성된다.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르노 성수의 시승 프로그램은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르노 성수 시승 프로그램은 전문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의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되며, 고객 선택에 따라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 동승과 비동승 시승이 모두 가능하다.르노 성수에서는 오는 3월 31일까지 매 주말마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 운영을 기념하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살롱 드 보이지(Salon de Voyage)’도 함께 운영된다.해당 기간 르노 성수 방문 고객들은 ▲르노 성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 ▲버틀러들의 르노 성수 시승 프로그램 안내 ▲르노의 아이덴티티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포토 부스 ▲드라이빙의 감성적 경험을 담은 몰입형 설치 미술 ▲일렉트릭 팝 컬러를 큐빅으로 결합한 필라와 미술품 전시 ▲‘크림커넥션’ 팝업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올해의 SUV’ 3관왕 수상을 기념해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도 ‘드라이브 더 챔피언(Drive the Champion)’ 시승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