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수요 부풀려졌다…용인 등 6개 지자체 감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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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의 예상 수요가 부풀려진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날 발표한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일부 지자체들이 과다 추정된 수요를 근거로 경전철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 대상은 우이~신설(서울), 의정부, 용인, 광명,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등 6개 경전철 사업이다.
감사 결과 지난해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의 실제 통행량은 1만1258명으로 기존 예상치의 14%에 불과했다. 광명 경전철은 재추정한 수요가 당초 예상치의 43%, 대구 3호선은 63%에 그쳤다. 용인 경전철 역시 교통수요 재추정치가 기존 추정치의 35%에 불과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감사 결과 지난해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의 실제 통행량은 1만1258명으로 기존 예상치의 14%에 불과했다. 광명 경전철은 재추정한 수요가 당초 예상치의 43%, 대구 3호선은 63%에 그쳤다. 용인 경전철 역시 교통수요 재추정치가 기존 추정치의 35%에 불과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