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듯…투자의견↓"-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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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0일 한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7.6% 감소한 1222억원과 1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4.0%, 6.2%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민간소비 침체와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며 "또 지난해 지방시, 셀린느, 발렌시아가 등 유명 브랜드의 재계약에 실패해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류 시장의 침체가 깊어 2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2분기 한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0.1%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 주가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 동안 6.4% 상승했다"며 "부진한 영업실적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섬의 예상 수익을 하향함으로써 투자의견도 내려 잡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7.6% 감소한 1222억원과 1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4.0%, 6.2%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민간소비 침체와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며 "또 지난해 지방시, 셀린느, 발렌시아가 등 유명 브랜드의 재계약에 실패해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류 시장의 침체가 깊어 2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2분기 한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0.1%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 주가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 동안 6.4% 상승했다"며 "부진한 영업실적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섬의 예상 수익을 하향함으로써 투자의견도 내려 잡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