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현역 선수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29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제이슨 콜린스(34)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미 현지 언론들은 콜린스의 '커밍아웃'이 스포츠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콜린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와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빌 글린턴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제이슨의 발표는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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