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수익성이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520만 명으로 전체 무선서비스 가입자의 50% 이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3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43억 원으로 236.6% 증가했다.

무선 서비스에서 신규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10% 증가해 순증 20만 명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1조1072억 원을 달성했다.

LTE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0.4%,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520만 명에 달했다. 이는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넘는 규모다.

반면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7396억 원에 그쳤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32.1% 증가한 117만9000명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는 전년 대비 15.4% 늘어난 380만8000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