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장족' 등장에 모바일쇼핑 매출 '쑥'…이마트 "올 매출목표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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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모바일 쇼핑족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해 모바일 쇼핑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57억 원)보다 10배 늘린 500억 원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출퇴근시 모바일을 통해 장보는 '출·퇴장족'이 늘어나며 모바일 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이마트몰 쇼핑앱'을 출시, 대중교통 내에서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설명, 바이어평점, 전화 구매 등 불필요한 요소를 없앴다. 또 관심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최근 본 상품, 쿠폰 정보 등 모바일 쇼핑객 개인화 영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쇼핑앱을 통해 올해 500억 원, 2014년 1000억 원, 2015년 2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앱은 지난 1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누적다운 건수 20만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주문 건수는 715%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0.5% 수준에서 올해 7.5%로 14배 늘었다.
모바일 쇼핑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화면이 넓어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유통업체의 모바일 쇼핑 환경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25%를 넘어서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것도 매출을 끌어올렸다.
실제 이마트가 시간대별 모바일 쇼핑객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6~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이 50.3%에 달했다.
성별로는 PC 쇼핑객의 남·여성 비중이 3대7인 반면, 모바일 쇼핑은 4.5대5.5로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독신 남성이나 맞벌이 부부의 남성이 많다는 것.
모바일 쇼핑객이 구매하는 상품은 채소와 고기, 과일 등 신선식품이 많았다.
김예철 이마트 온라인몰 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쇼핑을 경험했을 정도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마트 쇼핑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바일 쇼핑고객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마트는 올해 모바일 쇼핑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57억 원)보다 10배 늘린 500억 원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출퇴근시 모바일을 통해 장보는 '출·퇴장족'이 늘어나며 모바일 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이마트몰 쇼핑앱'을 출시, 대중교통 내에서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설명, 바이어평점, 전화 구매 등 불필요한 요소를 없앴다. 또 관심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최근 본 상품, 쿠폰 정보 등 모바일 쇼핑객 개인화 영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쇼핑앱을 통해 올해 500억 원, 2014년 1000억 원, 2015년 2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앱은 지난 1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누적다운 건수 20만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주문 건수는 715%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0.5% 수준에서 올해 7.5%로 14배 늘었다.
모바일 쇼핑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화면이 넓어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유통업체의 모바일 쇼핑 환경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25%를 넘어서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것도 매출을 끌어올렸다.
실제 이마트가 시간대별 모바일 쇼핑객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6~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이 50.3%에 달했다.
성별로는 PC 쇼핑객의 남·여성 비중이 3대7인 반면, 모바일 쇼핑은 4.5대5.5로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독신 남성이나 맞벌이 부부의 남성이 많다는 것.
모바일 쇼핑객이 구매하는 상품은 채소와 고기, 과일 등 신선식품이 많았다.
김예철 이마트 온라인몰 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쇼핑을 경험했을 정도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마트 쇼핑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바일 쇼핑고객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