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재고 증가와 지표 부진 여파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3달러(2.6%) 떨어진 배럴당 91.0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2달러(2.37%) 떨어진 배럴당 99.9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가 부진한 것도 부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금값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90달러(1.8%) 낮은 온스당 1446.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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