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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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43달러(2.6%) 떨어진 배럴당 91.0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2달러(2.37%) 떨어진 배럴당 99.9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670만 배럴 늘어난 3억95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50.7을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수도 한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원유 소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3월(50.9)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금값도 떨어졌다.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90달러(1.8%) 낮은 온스당 1,446.2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