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들 "국립대 자율성 회복 필요… 관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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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교수들의 모임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성명을 내고 "국립대 자율성 회복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박근혜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교련은 2일 '국립대 자율성 회복을 위한 조치'로 △총장직선제 시행 여부는 개별 국립대 판단에 맡길 것 △단과대학 학장직선제 폐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조항(제9조의4) 즉각 폐기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시행 중단 등을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 폐기를 의미한다. 국교련은 그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국립대에 개입해 대학의 자율성을 유린하는 관치(官治)"라며 반발해 왔다.
국교련은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립대 총장직선제 폐지와 법인화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자율성 보장을 강조했다"며 "박 대통령과 서 장관은 신속히 국립대 자율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실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교련은 2일 '국립대 자율성 회복을 위한 조치'로 △총장직선제 시행 여부는 개별 국립대 판단에 맡길 것 △단과대학 학장직선제 폐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조항(제9조의4) 즉각 폐기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시행 중단 등을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 폐기를 의미한다. 국교련은 그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국립대에 개입해 대학의 자율성을 유린하는 관치(官治)"라며 반발해 왔다.
국교련은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립대 총장직선제 폐지와 법인화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자율성 보장을 강조했다"며 "박 대통령과 서 장관은 신속히 국립대 자율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실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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