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쿠웨이트 정유공장 증설 5700억원 수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림산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인 KNPC로부터 5700억원 규모의 유황처리시설 개보수 및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EPC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맡는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업체와 중동업체 등 총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현장은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정유산업단지 미나 알 아흐마디 정유공장이다. 연간 85만t의 유황 생산량을 2015년까지 연간 200만t으로 증산하기 위해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유황을 처리하는 기존 노후화된 시설의 개보수 및 증설공사를 동시에 수행한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정유공장을 가동 중인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등 엄격한 공정관리가 필수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미나 알 아흐마디 지역에서 에탄·프로판·부탄가스공장을 짓는 프로젝트(1조원)를 수행 중이고 수아이바 지역에서는 가스파이프라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사업(2200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0년 이후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쿠웨이트 메이저 발주처로부터 수주함으로써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EPC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맡는다.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업체와 중동업체 등 총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현장은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정유산업단지 미나 알 아흐마디 정유공장이다. 연간 85만t의 유황 생산량을 2015년까지 연간 200만t으로 증산하기 위해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유황을 처리하는 기존 노후화된 시설의 개보수 및 증설공사를 동시에 수행한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정유공장을 가동 중인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등 엄격한 공정관리가 필수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미나 알 아흐마디 지역에서 에탄·프로판·부탄가스공장을 짓는 프로젝트(1조원)를 수행 중이고 수아이바 지역에서는 가스파이프라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사업(2200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0년 이후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쿠웨이트 메이저 발주처로부터 수주함으로써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