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14급 휠 굴삭기 ‘블루티 플러스(모델명 R140W·사진)’를 2일 내놓았다.

주행제어 시스템, 신형 컨트롤러를 달아 연료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주행제어 시스템은 속도는 유지하면서도 엔진 회전 수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이 장치 덕에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15% 개선되고, 소음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개의 조종간은 운전자가 편하게 쥘 수 있도록 한국인 체형에 맞춰 제작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