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 대비 5000원(1.57%) 떨어진 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약세다.

CJ제일제당은 전날 1분기 연결 매출액이 3.24% 늘어난 2조44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95% 줄어든 1252억3600만원, 순이익은 54.51% 급감한 467억5000만원에 그쳤다.

대신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의 실적개선 속도가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49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단기 실적 둔화와 가공식품 수익개선 속도 둔화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도 CJ제일제당의 실적 추정치를 10% 내외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11%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