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에 구상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구 전 의원은 공석인 상하이 총영사로 최근 내정돼 이달 말 부임할 예정이다.

구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공보특보를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서울 강서갑에서 당선됐으나 19대 때는 낙선했다.

18대 의원 시절 국회 한·중 문화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이며 박 대통령이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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