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폭언 사원' 논란…"해고했다" 공식사과
남양유업이 자사 영업사원의 폭언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남양유업은 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당사 영업사원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면서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문에 언급된 녹취록은 최근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남양유업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3년 전 통화 녹음 파일이다.

이 파일에서 남양유업 영업사원은 막무가내로 물건을 받으라며 욕설과 폭언을 했다.

남양유업 측은 해당 영업사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온라인에선 젊은 대기업 직원의 횡포를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는 등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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